2010년 3월 21일 일요일

그린 아일랜드 와 스쿠버 다이빙

새벽같이 나를 픽업 해줄 버스가 숙소 앞에 도착 했다.

간단한 옷차림에 전날까지 준비 해야 했었던 건강검진표를 들고 말이다.

한 20불 정도 했나 지정된 병워에 잠깐 들어가서 귀 입 눈 검사를 했다. 수중 압력을 견디는지 테스트 해보는 거였다.

첫날은 5미터 깊이의 풀에서 스쿠버 기술을 배우는 날이였다.

간단하게 수영으로 몸을 푼뒤 이콜라이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콜라이징이란ㅡ 우리의 귓속엔 압력을 느끼는 기관이 있다. 높은 산에 올라 가던가 비행기를 탈때 귀에서 갑자기 펑하는

작은 느낌이 들때가 있을 꺼다. 이때 이 기간이 작동한것이다.

보통 이기관은 저절로 조절해서 압력에 맞추어준다. 그러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되면 수평선에서 1M남들어가도 압력의

가 크기때문에 이 이콜라이징으로 인위적으로 압력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만약 잘되지 않는 다면 상당한 고통을 느끼게

될것이다. 잘못하면 귀에서 피가 나오고 고막이 터지기도 한다.

실제 나의 경우 코감기가 있던 터라 이콜라이징이 잘되지 않아 첫날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팀원들은 5M풀 바닥에있는데 나는 2M만가도 귀가 아파 죽을 지경이 였다.

이콜라이징을 하는 방법으로는 하품같은 행위나 하품을 할떄 귀앞쪽에 들어가는 부분을 눌러주는것

그리고 코와 입을 막고 한번 숨을 쉬어 주는 것 등이있다.


5M풀 아래에 겨우 도착해서 팀원들과 합류했다. 첫 수중생활? 이라 긴장되고 설레였다.

거기서 몇가지 비상시 유용한 동작들을 배웠다. 수경에 물이 찼을때.

자신의 산소가 바닥 났을때,

수경이 벗겨졌을때. 그리고 수신호와 부력 이용하는 법, 지면과 수평 유지하기 등등


 

 

 

 

 

 

 

 

 

 

 

 

 

 

 

 

 

 

 

 

 

 

한번은 수경에 물이 차는것을 하는데 잘안되는 것이였다.  수중 5M라는 압박감이 밀려왔다. 그리고

갑자기 공포감이 밀려 왔다.

볼수 없어도 숨을 쉴수는 있는데 그것 조차도 못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면으로 살아보겠다고

올라갔다.

그러나 수면으로 올라가는 중 교관에게 잡혔다. 교관은 나의 수경을 쒸워주고 자신의 옥토버스(즉 흡입기)로 나의 수경에

물을 빼주었다. 그리고 나와 눈을 마주치며 나를 진정 시켰다.


물밖으로 나오자 마자 교관이 다짜고짜 하를 냈다. 잘못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그 이론은 이러 했다. 수중에서 내가 산소를 흡입하는 부피는 내가 지상에서 쉬는 부피랑 같다.

문제는 압력인데 수중의 산소는 압력으로 인해 압축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갑자기 숨을 쉬지 않고 수면으로 떠오르면 산소가 팽창해서 폐가 터진다는 것이 였다.

실제로 다이버 사이에서 꽤 잦은 사고로 받아 들여 지고 있었다.

순간 아찔했다. 앞으로 몇일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햇다.

둘쩄날은 그린 아일랜드로 들어 갔다.

그린 아일랜드는 케언즈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유명한 관광지있다.

특히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좋은 곳이며 다양한 산호와 니모를 구경할수 있다.
 
오전은 그린 아일랜드 내의 수영장에서 간단히 연습을 하고

 

 

 

 

 

 

 

 

 

 

 

 

 

 

 

 

 

 

 

 

 

 

 

오후 처음으로 바다에 나섰다. 

넘실되는 파도는 잔잔한 풀과는 대조 적이 였다.

모든 조건이 평온 했는데 바다는 마치 나의 입수를 거부 하는 듯 보였다.

팀원들이 하나둘씩 줄을 타고 바닷속으로 들어 갔다.

머리속으로 하나 둘 셋 방법을 되세기며 입수 했다.

수중 9M깊이를 재는 기계가 나타 내고 있었다.

수면과는 달리 조용한 바다 였다. 하늘을 아니 수면을 바라보니 햇볕이 수면에 비춰져 넘실되고 있었다.

갖가지 물고기 들이 나의 주의들 애워 싸고 있고 사방에는 아름다운 산호초가 즐비 하다.

너무나 평온하고 아름 다웠다. 또다른 세상과의 만남이었다. 내가 알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주의 환경이 아름다움에도 저멀리 더 멋진 풍경이 숨겨 졌 있을꺼라 생각함에도 초보자의 굴레는

그 바다 속에서도 연습을 해야 했다. 연습하는 중 우리 옆으로 바다 거북이가 지나가서 잠깐 멈추어진거 빼고는 40분정도

산소통이 바닥 날때 까지 했다.


세째날 어제 같은 오늘이였다. 복습에 복습 이제좀 알것 같은데 좀 자유롭게 유형 해보고 싶었다.

네째날 그린 아일랜드로 가는 크루져 안에서 간단하게 필기 시험을 봤다.

그리고 드디어 자유롭게 유형했다. 물론 인스트랙터를 따라 다니는 거였지만 

거꾸로 머리를 바닥에 꽂은 채 고개를 숙여 하늘을 바라본다.

정말이지 환상적이 였다. 마치 무중력 상태가 된듯했다.

니모도 봤고 신기한 고기와 산호초를 봤다. 

내가 죽기전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해준 그 모를 불특정인에게 감사한다.


돌아 오는 길에 난 오픈 워터 라이센스 임시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고 정식 자격증이 곧 도착한다고 했다.

나도 정식 PADI의 회원으로 스쿠버가 된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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