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영화 2012 - 종말론 비지니스

화려한 CG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분명 할리우드의 CG의 수준은 달랐다고 해야 할까.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중 초반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했다.

마치 이것이 할리우드의 기술력이라는 것을 전시하듯이 실세없이 관객을

몰아 붙였다.

영화에 나오는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CG의 감탄이 익숙해지고 나니

찾아오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공식이 있었다.

한명의 영웅이 탄생하고 그 영웅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만들어 낸다.

 

이영화 지금 상당한 인기다.

벌써 막대한 제작비를 세계를 상대로 회수 했다고 하니

대단한 흥행몰이다.

여기서 더 깊어 지면 스포일이 될것 같아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

 

우리 인류는 종교를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며, 또 매번 특정한 이벤트식의

종말론을 만들어 낸다.

그것으로 인해 종말 비지니스(이렇게 표현해도 될까 모르겠는데 분명 비지니스

인것 같다.) 가 생성되고 누군가가 그 이득을 노린다.

또 누군가는 마케팅에 이용한다.

 

이 영화가 그런 측면이 있다고 본다.

이전까지 있었던 투말로,딥임팩트,아마겟돈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분명 이영화 어떤 측면으로 그 영화들과 일맥 상통하는 재난영화들이나

이전의 영화들 처럼 과학적인 측면에 종말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한쪽 발은 2012년이라는 종교 이벤트적인 종말론에 담그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개인적으로 난 해운대나 국가대표가 내 체질에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라 그런가?

어릴때 이유 없이 좋아하던 할리우드 공식이 이제는 거부감이 들기 때문이다.

할리우드의 인위적인 가족애와 사람 냄새에 질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비가 아깝지는 않았다.

이영화는 스크린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영화라는 것을 인정한다.

좁디 좁은 브라운관으로는 이모든 CG를 느낄수 없을것이다.

 

꽤 괜찮은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로 추천한다.

이왕이면 영화관에 감상하는 것이 100%를 느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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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1. 으~ 점점 빨리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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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닌게 아니라 2012종말론이 기가막힌 마케팅이 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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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inhovator - 2009/11/16 23:20
    ㅎㅎ 나쁘지는 않더군요..러닝타임은 2시간 40분 드드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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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가진 - 2009/11/16 23:42
    ㅎㅎ 그러니깐요...여러모로 힘받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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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요즘 2012년 포스팅 자주 보이는데...

    볼때 마다 보고 싶어지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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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파아란기쁨 - 2009/11/17 12:09
    매번 말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괜찮을것

    같은 영화랍니다. 엔터테이너적인 요소가 많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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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 헐리우드 특유 재난영화 필수요소에 대해 주창하다보니,

    그 화려한 CG에 대해 언급하는 걸 잊었더랬죠!



    러닝타임은 엄청 긴데 정말 숨 돌릴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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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뿅 - 2009/11/17 17:51
    ㅎㅎ 뽕님의 블로그 자주 보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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