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이병헌, 두번째 배신 - 김영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요즘 아이리스를 즐겨 보는 나에게 그 이야기 전개는 나를 점점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나 첫회부터 내비쳤던 이병헌과 김영철의 악연의 재연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악연의 재연 ㅎㅎ 물론 극중에서의 악연이란 말이다. 그 악연은 흥행에서는

 

꽤 재미를 본 조합이였다. 사실 지금의 아이리스 시청률의 추이를 볼때

 

지난 번의 악연을 뛰어 넘을듯하다.

 

그들의 악연은 김지운 감독의 정통 느와르장르를 표방하는 한국영화

 

"달콤한 인생"부터 였다.

 

 

 

 

 

 

 

짱파일

 

 

 

 

 

 

 

 

 

 

 

 

 

 

 

 

 

 

 

 

조직의 보스역을 맡았던 김영철 그리고 제2인자 이병헌 그들은 팜므파탈 여인 신민아를

 

줄러 싸고 미묘한 감정싸움을 하다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그때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간단하고 모든 사항을 말해주는 그런 대사였다.

 

김영철 : 왜 그랬어 ...왜 너 답지 않게 왜 그랬냐?

 

그리고 한참 뒤 총을 그에게 겨눈 이병헌은 말한다 " 왜 그랬어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그리고 이병헌이 이후 충격을 악역(i come with rain, G.I.joe,good bad weird)을 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전전하다가 다시 멋진 이미지로

 

자리매기려는 오늘 김영철은 명대사를 먹다가 뜨거워 내 뱉어지는 라면면발처럼 말했다.

 

"승희가 거기 있다는거 알고 있니? 어쩌면 승희도 너와 같은 처지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상 그들의 대립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것으로 김영철의 배신, 이병헌의 복수 조합은 대단함을 증명했다고 보고 앞으로도 기대된다

 

다만 달콤한 인생과 아이리스의 다른점이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고 해야 할까나.

 

그것은 달콤한 인생은 극장용 영화라 시간의 압박이 있었는지.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의

 

쓰리톱 구도라는 대외적인 관점을 무색케 할 만큼 포커스가 이병헌, 김영철에 몰려 있었다.

 

그점은 달콤한 인생에서 신민아의 역활자체가 그런 묘한 매력을 신비롭게 느끼게 하는데

 

필요한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톱이였다고 본다.

 

 

그런데 아이리스는 극장 영화보다는 많은 시간이 있다. 게다가 출연진 역시 빵빵하다.

 

매회마다 음악과 함께 편집된 드라마의 장면들은 그대로가 뮤직비디오가 될 정도이다.

 

이미 김태희의 경우 연기력의 재평가 움직임이 이미 포착되고 있기도 하다.

 

거기에 김소연의 연기변신도 앞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좋은 배우 정준호가 이병헌의 열연에 점점 묻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건 이병헌 너무 멋지다. ㅎㅎㅎ 김영철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이 드라마 이병헌 , 김태희 투톱에 정준호, 탑, 김승우, 김소연 의 미드필드

 

김영철 , 윤제무, 윤재상 ,정한용 등의 수비진 그리고 속속 싹수가 보이는 신인들과

 

백업요원들 갈락티코 3기라고 감히 칭하고 싶다. ㅎㅎㅎ

 

그나저나 이병헌 할리우드 진출후 더욱 묵직해진 느낌이 든단 말이지..

 

조쉬 하트넷(Joshua Daniel Hartnett), 채닝 테이텀(Channing Tatum)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이니 말이다.

 

   2009/10/24일 포스트 보러가기 http://chupachups.textcube.com/112

 

짱파일 

댓글 2개:

  1. 아이리스 이게 글케 재밌다면서요. ㅎㅎ

    저도 너무 보고 싶지만, 외국이라 한국 드라마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답글삭제
  2. 드라마는 아예 보지 않는 편이라 아이리스는 안봤지만 달콤한 인생에서 김영철, 이병헌의 연기는 그야말로 소름돋았어요.



    개인적으로 한국최고의 액션배우는 최민수, 최재성등 액션배우로 유명하신 분보다 이병헌을 뽑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