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200번째 블로그 포스팅을 기념하여 나와의 대담

나와의 대화를 통하여 텍스트 큐브 200번째 포스트를 축하하고자 이 포스트를 기획

하였으니 다소 정신 없다 하여도 참아주시길......

 

등장인물: 나 , me (둘다 나이지만 다른 개체로 생각해 주길...)

 

 

 

나: 우선 블로그 포스트가 200번째를 맞이 한것을 축하한다. 200번째 포스트를 달성

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me: 사실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00번째 포스트를 작성했다는것은

그이전에 199개의 포스트를 작성했다는 것인데. 그간의 노력이 가상할뿐이다.

 

나: 그럼 이 포스트를 굳이 대담형식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었는가?

me: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다만 잡지같은데 보면 이런형식의 총정리하는 글들이 마음에

들어 언젠가 따라하고 싶었을뿐이다. 그런데 뭐 고작 블로그 글 하나 때문에 명사를 초청할수

도 없고 능력도 없었다. 그래서 뭐 이렇게.....

 

나: 알겠다. 그럼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인가?

me: 아무래도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가 읽어주고 댓글을 남겨주며 격려 해줄때가 아닌가 싶다.

뭐 부족한것이 많은 인간인 내가 쓴글이 엉성하고 억지스러운 논리나 불확실한 정보도 많았을

텐데 대체적으로 귀엽게 봐주신것 같다.

 

나: 그래도 그런 엉성하고 억지스럽고 불확실한 글을 쓴다는것은 좋지 않지 않은가?

그런것들에 대해 보완할 의지가 있는가?

me:사실 이런 부분들은 나에게도 많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사실 200번째 포스팅을 하기

까지 단지 199개의 포스팅을 작성한것은 아니다. 쓰다가 지워져간 수많은 글들이 있었다.

그리고 나역시도 포스팅을 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간다고 생각하고 포스팅하고 있다.

 

나: 보통 하나의 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me: 포스트 마다 다르다. 나도 사람인지라 때론 이슈위주의 낚시용 포스팅도 했다.

그런 포스팅은 금세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뚝딱 복사해서 포스트를 생성하지는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여해서 작성한것들도 많았다.

특히나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한 포스팅을 할때는 구글 야후 네이버 가릴것 없이

검색해서 알아가며 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나: 그렇다면 낚시용 포스트와 심려를 들인 포스트중 어떤 것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me: 뭐 사람마다 다르고 나역시 초짜블로거라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내가 생각한바로는 둘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어찌되었든 낚시용포스트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심려를 기우린 포스트로 독자를 꾸준히 늘려가는 형국이니깐.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포스트의 인기가 시간에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더라...

 

나: 텍스트큐브를 사용하고 있는데 장점과 단점은?

me:장점은 솔직히 잘모르겠다. 네이버나 다음보다는 자유롭게 운영이 가능하고

뭐 그런게 있겠지만 티스토리등등도 그러니깐...구글의 자회사로써 누리는 효과도

그닥 없어 보이고....단점이라면 미칠듯이 날아오는 트랙백,,,나도 멋 모를때는

트랙백으로 사정없이 날려 됐는데..계속 운영하다 보니 엄청나게 짜증나더라..

특히나 광고용으로 만든 포스트가 트랙백으로 날아올때는 ....

 

나:지금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보아하니 잡블로그이다. 전문성을 기르고 싶은 생각

없는가?

me:나라고 왜 그런 생각이 없겠는가. 단지 아직 그렇게 전문성있다고 할만한 분야도 딱히

없고 여러개의 블로그를 운영할만큼 여유가 있지도 않다.

 

나:그럼 계속 잡블로그로 운영할것인가?

me:잡블로그 잡블로그 하니 괜히 기분이 안좋게 느껴진다.

참석자에 대한 예의를 지켜줬으면 한다.

 

나:미안하다. 계속 얘기해 보시라..

me: 우선 잡블로그..(째려본다) 음....우선은 맘에 내키는데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내가 관심이 많은것이 포스팅 될것이라 본다.

그럼 전문성을 가지지 않겠는가?

 

나: 지금까지 me씨를 모시고 블로그 200번째 포스를 기념하여 이야기를 해 보았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의 독자라서 또는 검색실수로 인해서 이글을 볼수 밖에 없었던 분

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me의 말씀을 듣고 이시간을

마치겠다.

me:앞으로도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겠다. 앞서 언급했듯이 불완전한 존재이니

유의하시고 포스팅글을 읽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행여나 실수가 발견되면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나에게도 말해주기 바란다. 그럼 쓱싹 수정하겠다...ㅎㅎ

 

옥션

 

댓글 15개:

  1. 저도 제 블로그를 좀 한방향으로 전문적으로 만들어보고싶은마음도 있지만



    그냥 평생 죽을때까지 단순한 개인블로그로 남겨둬도 괜찮을것같아요



    80대에도 내가 20대때에는 이런생각을 갖고 이런 글을 썼었구나.. 하면서 또 포스팅하고, 가능하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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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번째 축하해요..

    너무 재밌고 귀엽네욧~ㅎㅎ

    건승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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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역시 잡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로써는....ㅎㅎ ^^;;

    잡블로그가 좋아요. 블로그를 일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트래픽 수에 목숨걸고 베스트 안 올라간다고 슬퍼하고 그럴 정도로 부지런하지 못 해서리..

    그러다 보니 방문자 수가 점점 떨어집니다만 뭐. ^^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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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번째 블로그 포스팅 축하드려요~



    ㅋㅋㅋ 인터뷰 하시는 글 봤는데, 왜 이렇게 귀여우신 거에요!!

    저도 잡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서요 ㅠㅠ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카메라도 없고 흑-

    정말 매일매일 고민해요.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할까... 하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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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번째 포스트 축하드려요~

    저도 뭔가 기념하려 하다가 지나치고 말았네요^^

    요즘 꾸준한 블로그 관리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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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녕하세요^^

    killerich 입니다..이번에 티스토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http://killerich.com 입니다..

    RSS도 새로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__)



    rss주소: killerich.com/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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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killerich - 2010/01/23 05:41
    아 이사 가셨군요..ㅎㅎ 자주 들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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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명섭이 - 2010/01/22 22:40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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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불타는쓰레빠 - 2010/01/22 18:18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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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홍천댁이윤영 - 2010/01/20 17:31
    ㅎㅎ 나름 재미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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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iquiduS. - 2010/01/20 17:39
    오 그렇기도 하네요 ㅎㅎ 그때 까지 웹이 존재 하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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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Sun.A - 2010/01/20 17:43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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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ahme - 2010/01/21 09:32
    잡블로거 화이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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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ㅋㅋㅋ 자기 자신과의 대담이라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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