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7일 금요일

기다려......

어둠은 짙어 지고 사방은 고요해 진다.

 

의미없이 켜진 TV에선 이미 정규방송은 끝이 났고 일본 방송에서 방영해주는 할리우드 영화가

 

보여주고 있다.

 

 

나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소금기 설탕기가 넘쳐나는 확실히 자신의 장점을 나타내는

 

음식을 선호한다. 그것은 어쩌면 부유한 나의 과거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언제나 무언가를 구입하는데 있어 인색하던 나에게 무언가를 구입하는 데 있어 ]

 

가장 중요한것은 그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이였다. 그것은 당시 질과는 무관했다.

 

그래서 당연스레 자극적인 맛에 길들려져 버렸다.

 

사람의 인식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무서운것이다. 내가 이제껏 맛 보았던 그것들은 나에게는

 

정형화된 그것들이였다.

 

그것들을 이제와 바꾸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정이란것을 알기에 시도 조차 하지 않는다.

 

 

지금으로 부터 꽤 먼 옛날 친구는 나를 부러워 했다. 모든것이 불확실하던 시기 나에게는 꿈이

 

것이 있었다. 그 꿈을 가졌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그 친구 녀석은 내가 부러웠던 모양이다.

 

누군가 얘기 했다. 당최 허물수 없을 것 같던 개개인의 가치관 역시도 변화한다고..

 

사람은 아니 인간은 그렇게 경험하고 체득하며 익숙해져 간다.

 

점점 익숙해지고 자신이 속한 사회내 에서 숙달될때쯤 생각한다.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되었어.'

 

그러면 너의 과거의 생각들은 그저 지금의 너를 위한 도우미에 불과했던가?

 

시간이 흘러 경험을 하고 배우면서 확신 할 만큼 단정 지을수 있을까?

 

과거의 나는 실숭를 했다. 현재의 나도 또 다른 이유로 실수를 할지도....

 

 

오늘은 잠이 오지 않는 밤이다. 알수 없는 일본어 자막을 살펴 본다. 도무지 이해 할수 없다.

 

잛은 영어로 스토리를 이해 할뿐.......

 

잠이 오지 않는다. 그 예전의 친구 녀석 처럼 부러워 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차라리..

 

그래 나에겐 모든것이 사라진것 같다...

 

하얀 종이 위에 하얀 배경속에 홀로 선 느낌이다.

 

 

 

나는 좌절한다. 울어도 본다. 흔들어도 본다. 그러나 나는 일어나고 싶다.

 

어릴적 철 없던 시절 보여주고 싶던 것과 다른 무언가다. 일일히 설명하긴 힘들다.

 

솔직히 그 누구도 이해 할 필요는 업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기다려 주길....

 

이 모든 것이 길지 않았으면 한다.

 

이내 곧 ,,,,,,,,,,,,,,,,,,,,,,,,,,

 

 

댓글 1개:

  1. 외국 생활이 힘드신가봐요~



    말도 안통하고, 가족도 멀리, 친구도 멀리..

    답답하시고 힘드시겠지만,



    꿈이 있는 사람만이 유학생활을 견딜수 있답니다.



    목표가 있고, 죽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그까짓거 하나도 안힘들어요^^



    제가 외국 생활 16년 경험을 바탕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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