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영화 포화속으로 - 배우의 발견

 

 

6월25일 60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매체에서는 너도 나도

 

한국전을 재조명했다. 여느해와는 달리 2010년 6월은

 

그러했다.그런 분위기에 젖어서 서슴없이 매표창구에서

 

포화속으로를선택했다.

 

 

 

솔직히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 괘나 신파적이여서

 

눈물이라도 쏟을수 있었으면 하고 자리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었고 역시나 차승원은 카리스마있고 묵직했으며

 

김승우는 무난히 역활을 수행했다. 권상우도 역시나

 

배우로써의 이미지를 벗고 트러블메이커로써의 역활을

 

충실이 이행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도..

 

 

 

 

이영화를 보기 전에 TOP이란 나에게 그저 빅뱅이라는 아이돌 그룹에 랩퍼정도 였다.

 

일전에 아이리스라는 드라마에 킬러로 나와 반향을 일으키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수로서의

 

영향력을 이어가는 느낌이였다. 거기에 케릭터의 힘도 있는 듯 하였다.정작 배우로써의 매력은 없었으며

 

몇몇 장면에서는 어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탑 아니 최승현이란 배우를 보게 되었다.

 

이영화에서 최승현은 다른 누군가로 대체 될수 없을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자연스러우면서 가하지 않는

 

연약한듯하면서 강직한 그런 표현하기 어려운 케릭터를 잘 표현해 냈다.

 

영화 자체는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였다.

 

그러나 배우를 재 발견함에 있어서 좋은 영화였다.

 

아울러 앞으로 최승현이라는 배우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영화 이끼 - 2010년 최고의 한국 영화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이전부터 익히 소문을 들어 언젠가는 보려고 했던 웹툰 "이끼"

 

보는것을 미루고 말았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고 영화가 개봉되었다.

 

나는 개봉일에 이영화를 보았고 상당한 만족감을 가지고 집으로 향할수 있었다.

 

 

정재영,박해일,유준상,김상호,유해진 - 이 얼마나 아름다운 캐스팅인가? ㅎㅎ

 

그리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배우들의 하모니 조차 완벽했다.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을 꽉 잡아줄수 있는 열연...

 

아무리 좋은 배우들을 모아 놓았다고 해도 쉽지는 않은 일일것이다.

 

좋은 예로 1년전 개봉한 10억 이라는 영화를 생각하면 될듯하다.

 

공교롭게도 박해일이 거기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역시 호화 캐스팅이였다.

 

하지만 10억에서 박해일의 80%였다면 이 영화에서는 120% 싱크로율을 보이는 듯하다.

 

그건 아마도 이 좋은 툴들을 잘 사용한 감독의 힘일것이다.

 

아! 정재영은 정말 예술이였다. 직접 보면 알듯...엄청난 자연스러움에서 묻어나는 카리스마...

 

 

 

몇몇의 블로그 평을 보니 원작과 비교하여 실망이라는 글들이 있었다. 아마 원작을 접하고

 

원작이 가진 묘미를 이미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그 묘미의 효과 감쇠나 사라지는것들에

 

대해 아쉽고 애통했던듯하다.  하지만 앞선 언급했듯이 나의 경우는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감상했고 그후 원작을 읽어보았다.

 

 

물론 원작은 아주 좋은 작품이다. 보는 내내 영화와는 조금 다른 멋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 멋을 다 살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히 만화라는 매체는 영화와 다른점이 있다.

 

만약 원작 그대로 검사 케릭터를 차용하는 등을 선택했더라면

 

어쩌면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원작을 보기전에 영화로 비춰진 유준상이 열연한 박검사라는 캐릭터는

 

심각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그런 상황에 속도 조절을 해주는 매력적인 감초였다.

 

그런 면등에서 나는 강우석 감독을 지지한다. (신경도 안쓰겠지만ㅎㅎ)

 

 

그래서 이영화 강력하게 추천한다.

 

물론 원작을 나중에 보는것을 개인적으로 권하지만 이미 본사람들이 많을테니..

 

나는 영화보고 원작을 보아서 더 재밌게 즐길수 있었던것 같다.

 

이영화의 대사 , 카메라 워크, 등등 많은 부분에서 원작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웹툰을 보는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ㅎㅎㅎ

 

당신의 아이의 간식 안녕하신가요?

대형마트,백화점,재래시장,슈퍼마켓 등지에서 한국의 아주머니는 오밀조밀 모여서서

 

외친다.

 

"국내산인교?"

 

그렇다. 그것이 야채든, 육류든, 또는 어류 그리고 조미료등을 개념치 않고

 

국내산을 선호한다.

 

특히나 어린자식을 둔 부모님이라면 더더욱 먹거리에 신경을 쓸수 밖에 없다.

 

옥신각신 점원과 물건의 태생에 대해 한참을 따지고 난뒤에야 안심한채 자신의

 

두둑해진 장바구리를 들고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는 쇼핑내내 칭얼되던 아이를 달래기 위해 스넥코너에서 적당한 간식꺼리를

 

골라 아이의 손에 건네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간식의 원산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그 원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얼마전에 TV에서 재밌는 CF를 보았다. 오리온포카칩 광고 였는데

 

생감자칩이라는것을 부각시켜 유머러스하게 어필하고 있었다.

 

비교의 예를 위해 다시 해당제품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를 수집해 보았다.

 

요지는 오리온포카칩은 100% 생감자를 얇게 썰어 해바라기씨유,전분등으로 만들기에

 

흔히 알려져있는 감자칩들과는 달리 건강을 생각한다. 그리고 모양도 제각각이다.

 

 또한 한국안에서 만들어 지기에 신선하다. 생감자로 만들어 졌기에 유통기한도 5개월에

 

불과하다고 한다.

 

(모든 정보는 http://www.pocachip.co.kr 오리온포카칩 홈페이지에서 얻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보기쉽게 웹툰으로 설명도 되어 있다. 그중 3번째 프링글스가 지쳐

   한국에 도착해서 비실되고 있는데 오리온 포카칩이 싱싱하게 놀고 있는게 재밌었다.ㅎㅎ)

 

 

그럼 여타의 제품과 다른점에 대해 차근차근 짚어보도록하자.

 

1,  100%생감자로 만들어진 감자칩이라?

 

그럼 다른 제품들은 100%감자칩이 아니라는 말!..그래서 알아봤다.

 

여기서 놀라운 프링글스에 대한 사실하나..프링글스는 감자 함량 40%에 불과 하다고 한다.

 

그리고 어의 없게 옥수수, 밀가루등등으로 나머지 부분을 채우고 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영국에서 자신들의 입으로 프링글스는 감자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英 법원, "프링글스는 감차칩이 아니다?" > - 뉴시스 08.07.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2175549 

 

세금헤택을 받기위함이였을지 모르지만.....그럼 감자칩이라고 마케팅을 하지 말던가..ㅎㅎ

 

 

 

 2, 모양이 각기 다르다.

 

 생감자로 만들었다니깐 모양을 획일적으로 할수는 없을것이다.

 

타제품이야 가능하지 뭐! 이거뭐 생감자로 만들었다는 말을 반복한것 같군 그려

 

암튼 패스...

 

 

3, 국내안에서 만들어 졌다.

 

 당연히 한국회사니 한국내에서 만들어지겠지 뭐!! 중국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식품이 생산되는 곳이 중국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한다. 걔들이 너무

 

먹을것을 막대해서리.

 

프링글스의 경우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는데 뭐! 중국은 아니니깐 ㅎㅎ

 

식품의 안전성도 안전성이겠지만 오리온 홈페이지 웹툰에서 주장하는 것은

 

신선도라고 한다. 감자칩도 식품이니깐.

 

 

4. 유통기한이 5개월이다?

 

이게 얼마나 긴기간인지 아님 짧은 기간인지 나는 도저히 알수가 없다.

 

그래서 알아보니 프링글스는 12개월이란다.

 

그러니 비교가 되네..짧구나..그런데 이건 뭐 차이가 왜이리 많이나?

 

같은 감자칩.....이 아니구나...40%감자칩 이구나...ㅎㅎ

 

그렇다고 쳐도 상하는 기간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혹시! 방.부.제....아님 뭐지? 분명 나머지 60%에 해답이 있겠지...

 

굳이 해답을 찾을 필요 있을까?

 

내가 찾는 해답은 찾았는데 말이다.

 

그동안 멋모르고 먹었으니 말이여.....

 

 

이제라도 아무리 흔한 간식이라도 따져보고 먹어야 겠다.

 

이렇게 비교해 보니 엄청 내몸에 실례를 범하고 있었군...젊다고 막굴렸어....ㅜㅜ

 

이제 늙어가는데 말이여.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과자들을 먹기 시작한게 화려한 포장 용기들

 

때문이였던것 같다. 나의 경우를 비춰 봤을때 말이다. 그러다가 보니 입에 익숙해지고

 

내몸에 나트륨 수치는 올라가고...ㅎㅎ 목은 마르고..그리고 콜라먹고 또 몸은 죽어가고 ㅎㅎ

 

 

오리온포카칩도 포장지 예쁘던데...맛도 두가지 이상인것 같고 말이여...

 

 

한국내 감자칩 매출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이 나만 아는 정보가 되지 않고 널리 퍼져 포카칩이 프링글스보다 많이 팔렸으면

 

한다. 뭐! 이제 웰빙스넥의 시대니깐..그렇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