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영화)괴물들이 사는 나라 - 잊어버린 어린날의 기억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작품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원작이 동화이다.

 

우리나라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구권에서는 유명한것 같다.

 

나는 이영화를 보기전 그런 사전 지식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스파이크 존즈감독이기에 이영화를 선택하였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누구 이던가? 모를시는 분들을 위해..몇편의 그의 전작을 언급하면

 

그의 영화가 어떤 식인지 알것이다.

 

<존말코비치되기>,<어뎁테이션>,<잭애스>,<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이 감독의 영화는 마치 동화같다. 그러나 미화 하지 않는다. 건조하지만 아름답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이영화의 원작이 동화였으며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따르면서

 

자기식으로 해석하여 원작과는 내용이 조금다르더군...

 

그런데 느낌이 꽤 좋은 영화가 되어주었다.

 

솔직히 원작이 어떤 교훈을 주는지는 모른다.

 

그리고 이영화가 언정도로 원작에 충실했는지는 모른다.

 

그저 원작에 대한 설명을 한 몇개의 사이트를 뒤져보고 내가 본 영화와 많이 다름을

 

알수 있었을 뿐이였다.

 

하지만 내가 느낀 이영화에 대한 감상은 말할수 있을듯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말이다.

 

 

주인공의 나이쯔음의 아이들 즉 6~8세의 아이들의 시선과 생각을 엿볼수 있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커가며 잊어버리는 감성을 잘 녹여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세상속에 여러개의 판단요소들중 옳고 그름을 알아가는 여행이라고 할까..

 

커다란 바다를 건너 도착한 괴물들이 사는 그 나라는 소년의 가슴속에 있는 여러개의 형태의

 

자신이 아니였을까?

 

이제껏 봤던 몬스터 무비와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운 영상과 과도하게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을 동화시킨다.

 

영화가 끝이나고 아련히 시려오는 느낌....

 

어느순간 잊어버린 아름다운기억, 이젠 돌아갈수 없다는 생각에 드는 그 느낌...

 

where the wild things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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