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영화 도쿄 - 옴니버스 영화 미셀공드리 레오 까락스 봉준호

개인적으로 미쉘 공드리를 좋아하는 터라 서슴없이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물론 나머지 두감독 역시 좋은 감독이나 개인적인 취향인지라. 아무튼 나에게는 봉준호감독의

도쿄가 아닌 미쉐 공드리의 도쿄였다. ㅎㅎ


영화는 미쉘 공드리, 레오 까락스, 봉중호 감독의 순으로 상영 되어 졌으며

미쉘 공드리와 봉준호 감독은 도쿄의 외로움과 소외 됨을 다루고 있었다.

레오 까락스는 뭐랄까? 발전된 도쿄의 모습 이면에 잔재 하고 있는 제국주의 적인 위선을

다루는 것 같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나의 견해이며 스포일을 삼가 하려 한다.

극장을 빠져 나오며 미쉘 공드리 작품의 한 대사가 생각이 났다.

" 이 건물 이상한데 서로 닿기라도 싫은 것처럼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접촉하지 않아"

난 일본에 대해 잘모른다. 도쿄의 생활이라는게 어떤것인지는 더더욱 모른다.

하지만 조금은 추측할수 있을 듯하다.

은둔형인간과 소외되어 버린 사람들, 마치 사회의 한 부속품이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


이 영화의 작품성을 떠나 흥행성에서는 의견이 분분 할꺼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상영되어 졌던 다국적 옴니버스 영화중 성공한 것이 있기는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인과 팔짱끼고 킬링타임용 영화를 즐기다가 한번 쯤 일본에 대해

그리고 일본을 떠나 현대사회의 도시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다면

한번쯤 감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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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개인적으론 레오카락스의 편이 가장 좋았습니다.

    미셀공드리편은 왠지 난해했고

    봉준호편은 너무 정제된 느낌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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